코로나19가 6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국, 후진국 할 것 없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으며,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 대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. 정부에서는 빠른 대응으로 진단-추적-치료에 이르는 방역체계를 구축하였고 진단키트 보급, 고품질의 마스크 생산 등 K-방역을 통해 세계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, 최근에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하여 일자리 창출과 비대면·언택트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. 이렇게 한국이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산업기술 측면에서 본다면 마스크 생산에서 보듯이 대·중소 상생협력을 통한 제품생산 효율화, 정부 R&D사업을 통해 축적된 원천기술 확보에 따른 성과 등 우리 경제체제가 잘 준비된 측면이 있다고 하겠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여러 산업부문에서 나타나고 있고, 기업활동은 점차 위축되고 있다. 특히 수출기업의 경우 해외와의 거래관계 단절로 매출에 있어 전년대비 70%이상 큰 타격을 받은 기업이 나타나는가 하면, 수주를 받는 기업은 수주물량 축소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 놓인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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